지소울 데뷔, ‘미국생활 9년만에..’ 15년간 연습생 신분 이유는?

‘지소울 데뷔’

JYP 최장수 연습생으로 알려진 가수 지소울이 15년 만에 데뷔해 관심이 뜨겁다.

19일 지소울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지소울의 데뷔 앨범 ‘커밍 홈(Coming Home)’을 발표하는 동시에 유튜브를 통해 데뷔곡 ‘유(You)’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9일 박진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던 지소울이 미국 생활 9년 만에 본인이 작사 작곡한 음악 20곡을 들고 귀국했다”며 “놀라운 아티스트가 돼 있어 믿을 수 없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박진영은 “아팠던 어린 시절, 힘든 가정형편, 타국생활의 외로움, 이 모든 게 이 친구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막진 못 했다”고 덧붙여 지소울의 데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지소울의 데뷔곡 ‘유’는 지소울의 얼터너티브 록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세련된 비트의 멜로디와 애절한 감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특히 시원하게 내지르는 강렬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유’ 외에도 지소울은 이번 앨범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특히 지소울은 경험에서 나온 진실 된 가사들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재능을 확연히 드러낸 것으로 알려져 지소울 데뷔 앨범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지소울 데뷔 소식에 같은 소속사 식구들도 열혈 응원중이다. 지난 9일 수지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다렸어요!”라는 글과 함께 지소울의 ‘커밍 홈(Coming Home)’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또 19일 수지는 자신의 트위터에 “전곡 다 좋아”라는 짧은 글과 함께 지소울의 데뷔곡 ‘유’의 가사를 캡쳐해 올리며 열혈 응원을 펼쳤다.

한편 2001년 SBS 예능 ‘영재 육성 프로젝트 99%’를 통해 JYP에 발탁된 지소울은 미국 진출을 위해 유학길에 올랐지만 금융위기가 겹쳐 JYP의 미국 프로젝트 전체가 무산되며 데뷔가 미뤄졌다. 하지만 지소울은 소속사가 프로젝트를 철수한 뒤에도 미국에 혼자 남아 지속적으로 연습을 하며, 브루클린대학에 입학하여 순수미술과 심리학을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지소울 데뷔)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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