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4관왕 박서준은 무대에 올라 “자주 올라와서 죄송하다. 너무 감사드릴 분들이 많다. 우선 제 가슴 속에, 기억 속에 함께 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겠다. 연기를 고등학생 때 처음 접하게 됐는데 처음 시작할 때는 시상식 자리에 갈 수 있을까라고 상상도 못했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박서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송에서 못 다한 수상 소감을 올렸다.
4관왕 박서준은 “자축하는 의미에서 술한잔 했어요. 취중에 눈 업데이트가 굉장히 부끄러운 행동이라는 거 알지만 그래도 하고 싶네요”라고 말문을 연 뒤 “저에게는 그 어느 해보다 바쁘고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변화도 많이 있었던 해구요. 17살 고등학교 1학년때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보조출연부터 경험하면서 지금까지 왔고, 아직 저에게는 갈 길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순간도 저에게는 정말 기적 같은 순간입니다. 제가 원하는 기적을 이룰 수 있도록 더 노력하는 배우 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느 순간, 연기가 저의 행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더 노력할 겁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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