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은 30일 저녁 8시55분 방송된 ‘2015 MBC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 10대 스타상, 네티즌 인기상에 이어 우수 연기상까지 추가하며 4관왕에 올랐다.

이날 4관왕 박서준은 무대에 올라 “자주 올라와서 죄송하다. 너무 감사드릴 분들이 많다. 우선 제 가슴 속에, 기억 속에 함께 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겠다. 연기를 고등학생 때 처음 접하게 됐는데 처음 시작할 때는 시상식 자리에 갈 수 있을까라고 상상도 못했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박서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송에서 못 다한 수상 소감을 올렸다.

4관왕 박서준은 “자축하는 의미에서 술한잔 했어요. 취중에 눈 업데이트가 굉장히 부끄러운 행동이라는 거 알지만 그래도 하고 싶네요”라고 말문을 연 뒤 “저에게는 그 어느 해보다 바쁘고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변화도 많이 있었던 해구요. 17살 고등학교 1학년때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보조출연부터 경험하면서 지금까지 왔고, 아직 저에게는 갈 길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순간도 저에게는 정말 기적 같은 순간입니다. 제가 원하는 기적을 이룰 수 있도록 더 노력하는 배우 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느 순간, 연기가 저의 행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더 노력할 겁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