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가 3일(현지시간) 사이트에 올린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일대 위성 사진. 38노스는 위성 사진을 판독한 결과 북한이 2012년 12월 12일 ‘은하 3호’를 발사했을 때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발사대 바로 옆 지지탑의 작업 플랫폼은 환경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어 내부 활동을 확인할 수 없다고 38노스는 밝혔다.<br><br>연합뉴스


미국이 북한이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 이를 추적할 수 있는 최첨단 레이더를 장착한 하워드 로렌젠 호(號)를 이번주에 일본 혼슈 요코스카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해군의 한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하워드 로렌젠호가 이번주에 일본에 도착한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로렌젠 호의 요코스카 입항이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 예고에 따른 조치인지에 대해서는 논평을 거부했다.

미 해군은 또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이 바다에 떨어졌을 경우 이를 수거할 수 있는 수중음파 탐지기와 무인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해당 지역에 배치했는지는 불확실하다.

2014년 5월 전력화된 것으로 알려진 하워드 로렌젠호는 X-밴드 레이더와 S-밴드 레이더를 장착한 최신예 탄도미사일 레이더 함정이다.

앞서 지구관측 위성 발사를 구실로 실제로는 장거리미사일을 쏜다고 예고한 북한이 이미 미사일에 연료 주입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 신문이 5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 장거리미사일 연료 주입 관측을 전하며 “북한이 이르면 며칠 안으로 발사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김태희 몰디브 화보, 해변에서 도발 눈빛 ‘다리 벌리고..’ 아찔

▶아이유, 팬이 던진 물병에 얼굴 가격당해 ‘충격’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