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이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딸 첼시와 함께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br>ⓒ AFPBBNews=News1
11일(현지시간) 뉴햄프셔 주 프라이머리에서 대패한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흑인 의원들의 지지를 얻어내 한 줄기 희망의 빛을 보게 됐다.

이날 미 연방의회 흑인의원 모임인 ‘블랙 코커스(CBC)’ 내 정치행동위원회는 투표를 거쳐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지지를 공식으로 선언했다.

CBC의장인 G.K 버터필드(노스캐롤라이나) 하원의원은 이날 민주당 전국위원회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정치활동위원회 멤버들의 거의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G.K 버터필드(노스캐롤라이나) 하원의원은 “우리는 국내 및 외교 정책을 두루 잘 아는 대통령을 원한다. 우리 새 대통령은 너무 많은 미국인이 늘 지속되는 가난에 고통받고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일하게 한 후보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만한 자질과 경험, 기질을 갖췄다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바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AFPBBNews=News1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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