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 오브라이언 내한, 개콘 출연한다? ‘한국 고교생 편지에 감동’ 무슨 일인가 보니

‘코난 오브라이언 내한 결정’

미국의 ‘토크쇼 황제’로 불리는 코난 오브라이언이 내한을 결정한 가운데, 내한 이유가 한국 고교생이 보낸 편지 때문으로 알려졌다.

오브라이언은 11일(현지시각) 진행을 맡은 TBS ‘코난쇼(Conan Show)’에서 “며칠 전, 한국 팬 ‘써니 리’에게 편지를 받았다. 이 학생은 수능시험 공부를 하는 대신 유튜브에서 우리 쇼를 봤다고 한다”며 해당 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편지에는 ‘TEAM COCO’라는 글자가 마킹되어 있었다. 그는 “이 학생은 수능 모의고사 답안지에 편지를 썼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이 학생은 수능 답안지 뒷면에 영어 버전과 한국어 버전 2장의 편지를 보냈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써니가 내게 영어와 한국어 편지 두 장을 써줬다. 아마 내가 한국어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나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보내준 한국 과자 덕에 정말 신났는데, 비서가 다 먹어버렸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방송에선 비서의 얼굴도 공개했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이렇게 판타스틱하고 친절한 편지를 보내 준 학생 때문에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면서 “이것이 나의 모토인데, 만약 여러분이 자신의 나라의 과자를 공짜로 보내준다면, 나는 고마움을 전하러 당신의 나라를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14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12일 방송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코난 오브라이언이 방한해 자신의 이름을 딴 TBS 토크쇼 ‘코난쇼’를 촬영할 예정이다.

특히 코난 오브라이언은 17일 KBS 개그콘서트 녹화에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한을 앞둔 코난 오브라이언 측이 KBS에 이미 출연 의사를 밝혔다는 후문이다.

그외에도 그는 한국 사찰 방문, 한국 술 문화, 한국어 배우기 등 한국 문화 체험과 함께 JYP 박진영과 비밀 프로젝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코난 오브라이언은 1993년부터 2010년까지 NBC ‘레이트나잇쇼’를 맡았다. 래리 킹, 엘런 드 제네러스 등과 함께 미국 TV 토크쇼계를 주름잡는 유명 MC로 2010년부터는 자신의 이름을 딴 TBS 토크쇼 ‘코난쇼’를 진행해왔다.

사진= TBS 코난쇼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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