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500m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상화는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4초859을 기록해 금메달을 따냈다.

이날 이상화는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43을 기록하면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851초로 우승했다. 이상화에 이어 미국의 브리트니 보가 75초663로 2위, 중국의 장훙이 75초688로 3위에 올랐다.

이상화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500m 시상식 사진을 게재하며 “2년 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사실 많이 떨리고 힘들고 외로웠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드디어 이겨냈습니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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