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8년 만에 디자인과 동력 성능, 안전·편의사양 등을 대폭 개선한 국산 최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The New) 모하비’를 출시했다.
기아차는 1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에서 가진 신차발표회를 통해 상품성을 높이고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시킨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모하비를 선보이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더 뉴 모하비는 후륜구동(뒷바퀴 굴림) 기반 프레임바디(강철 뼈대 위에 엔진 등을 조립하고 차체를 얹는 방식) 구조와 남성적 디자인 등 기존 모하비의 장점을 이어받으면서도 신형 친환경 엔진을 탑재하고 안전·편의사양을 고급화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모하비는 국산 SUV 중 유일하게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m의 V6 S2 3.0 디젤엔진을 탑재해 도심은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강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요소수를 활용한 선택적촉매환원(SCR) 방식의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적용해 강화된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시켰다.
디자인은 기존 모하비의 선 굵은 남성적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신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방식 주간주행등 등을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전방추돌 경보시스템(FCWS),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AVM) 등 안전·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기아차는 별다른 사전 계약 이벤트가 없었음에도 더 뉴 모하비의 출시 전 사전계약 대수가 4500대를 돌파했다고 이날 밝혔다. 더 뉴 모하비의 출시가격은 4025만~4680만 원(개별소비세 인하 반영)이다.
더뉴모하비
사진 = 서울신문DB (더뉴모하비)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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