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불리는 미군의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가 한반도에 당분간 주둔한다.
앞서 미군은 이날 오전 F-22 4대를 경기 오산공군기지 상공에 긴급 출동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17일 “오늘 한반도 상공에 전개된 F-22 전투기 4대 중 2대는 복귀하고, 나머지 2대는 당분간 한반도에 배치된다”고 말했다.
F-22는 단독으로 시리아에서 정밀직격탄과 정밀 폭탄 등을 장착하고 IS 지휘소 등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 이뿐만 아니라 F-22는 미국의 IS 정밀 공습작전에서 AESA 레이더로 최대 250㎞ 거리의 있는 적의 전투 배치 현황 등 영상 정보를 수집해 작전에 영향력을 발휘했고, 유·무인기 호송 임무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F-22 편대의 한반도 전개는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잇단 대형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북 무력시위 및 추가 도발 경고 차원에서 이뤄졌다.
한편, F-22는 레이더에 거의 잡히지 않고 북한 영공에 침투해 북한 주석궁 등 전략목표를 타격할 수 있어 북한군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기로 꼽힌다.
F-22 랩터 한반도 출동
사진 = 서울신문DB (F-22 랩터 한반도 출동)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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