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세계선수권 은메달

윤성빈(23·한국체대)이 한국 스켈레톤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땄다.

윤성빈은 18∼19일(이하 한국시간) 이틀에 걸쳐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이글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29초97의 기록으로 34명의 출전 선수 중 공동 2위에 올랐다.

세계선수권은 올림픽 다음으로 권위가 높은 대회다. 한국은 물론이고 아시아 스켈레톤 선수가 세계선수권 메달을 딴 것은 사상 처음이다.

지금까지 한국 스켈레톤이 이 대회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해 윤성빈이 기록한 8위였다.

윤성빈은 18일 열린 1∼2차 시기에서 합계 1분45초19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어 이날 열린 3~4차 시기에서는 합계 1분44초78로 기록을 끌어올려 2014 소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트레티아코프와 공동 은메달을 확정했다.

1위는 ‘스켈레톤의 우사인 볼트’로 불리는 절대 강자 두쿠르스(3분28초84)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윤성빈 세계선수권 은메달

사진 = 서울신문DB (윤성빈 세계선수권 은메달)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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