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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 6개월 내 대선과 총선 치러

키르기스, 6개월 내 대선과 총선 치러

입력 2010-04-18 00:00
업데이트 2010-04-1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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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 과도정부는 6개월 내 대선과 총선을 치를 것을 약속했다고 얀 쿠비스 유엔사무총장 특사가 16일 말했다.

얀 쿠비스 특사는 유엔에서 이날 키르기스 헌법이 3개월 이내 개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보고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또 과도정부와 쿠르만벡 바키예프 전 대통령의 합의에 따라 바키예프가 나라를 떠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로자 오툰바예바 과도정부 수반은 바키예프와 가족의 면책을 보장했으며 바키예프는 부인과 두 아들과 함께 나라를 떠난 뒤 키르기스 대통령직 사임서에 서명했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면책에 대한 보장은 바키예프 형제들을 비롯해 다른 가족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바키예프와 오툰바예바 양측이 유엔에 키르기스 사태에 대해 국제 조사를 해줄 것을 청원했다고 말했다.

이번 반정부 소요 사태로 최소 84명이 숨지고 1천500여 명이 부상했다.

한편, 카자흐스탄으로 피신했던 바키예프 전 대통령이 17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로 떠났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아짐벡 베크나자로프 과도정부 부총리는 바키예프가 독립국가연합(CIS)에서 망명처를 찾지 못할 것으로 본다고 17일 말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아짐벡 베크나자로프 부총리는 “만약 바키예프가 민스크에 머물게 된다면 키르기스와 벨라루스 양국관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바키예프를 그곳에 머물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마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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