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中언론, 황장엽 사망 ‘무반응’

中언론, 황장엽 사망 ‘무반응’

입력 2010-10-10 00:00
업데이트 2010-10-10 16:2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10일 자택에서 숨진 뒤 중국 언론들은 관련 소식을 아직 전혀 보도하지 않으며 중국도 아무런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 언론 중에는 그나마 홍콩의 봉황위성TV가 유일하게 황 전 비서의 사망 소식을 간략해 전했을 뿐 신화,CCTV 등 관영 매체들은 이 소식을 일체 다루지 않고 있다.

 봉황위성TV는 연합뉴스를 인용,87세인 황 전 비서가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졌으며 경찰은 고인이 24시간 밀착 경호를 받았고 외부 침입 흔적도 없어 자연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그러면서 역대 최고위층 탈북자인 황 전 비서가 한국에 들어온 후 반북 조직을 결성하고 김정일 정권 타도를 주장했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최근 더욱 가까워지고 있는 양상을 보이는 북중 관계를 고려할 때 중국 언론들이 앞으로도 북한을 신랄하게 비판해온 황 전 비서의 사망 소식을 전할 가능성은 낮다고 점치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