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10일 자택에서 숨진 뒤 중국 언론들은 관련 소식을 아직 전혀 보도하지 않으며 중국도 아무런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 언론 중에는 그나마 홍콩의 봉황위성TV가 유일하게 황 전 비서의 사망 소식을 간략해 전했을 뿐 신화,CCTV 등 관영 매체들은 이 소식을 일체 다루지 않고 있다.
봉황위성TV는 연합뉴스를 인용,87세인 황 전 비서가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졌으며 경찰은 고인이 24시간 밀착 경호를 받았고 외부 침입 흔적도 없어 자연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그러면서 역대 최고위층 탈북자인 황 전 비서가 한국에 들어온 후 반북 조직을 결성하고 김정일 정권 타도를 주장했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최근 더욱 가까워지고 있는 양상을 보이는 북중 관계를 고려할 때 중국 언론들이 앞으로도 북한을 신랄하게 비판해온 황 전 비서의 사망 소식을 전할 가능성은 낮다고 점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언론 중에는 그나마 홍콩의 봉황위성TV가 유일하게 황 전 비서의 사망 소식을 간략해 전했을 뿐 신화,CCTV 등 관영 매체들은 이 소식을 일체 다루지 않고 있다.
봉황위성TV는 연합뉴스를 인용,87세인 황 전 비서가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졌으며 경찰은 고인이 24시간 밀착 경호를 받았고 외부 침입 흔적도 없어 자연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그러면서 역대 최고위층 탈북자인 황 전 비서가 한국에 들어온 후 반북 조직을 결성하고 김정일 정권 타도를 주장했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최근 더욱 가까워지고 있는 양상을 보이는 북중 관계를 고려할 때 중국 언론들이 앞으로도 북한을 신랄하게 비판해온 황 전 비서의 사망 소식을 전할 가능성은 낮다고 점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