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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탐사선 메신저호, 곧 궤도 진입

수성 탐사선 메신저호, 곧 궤도 진입

입력 2011-02-22 00:00
업데이트 2011-02-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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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발사된 미국의 수성 탐사선 메신저호가 오는 3월17일 수성 궤도 진입을 앞두고 준비 태세에 들어갔다고 BBC 뉴스가 21일 미항공우주국(NASA)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메신저호는 수성에 세 차례 근접 비행했지만 궤도 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1970년대에는 마리너 10호가 수성을 몇 차례 근접 비행하면서 사진을 보내온 적이 있으나,수성은 당시 금성이나 화성,기타 거대한 가스 행성들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했다.

 NASA의 메신저호 자료 분석가인 낸시 채보트 박사는 수성이 ‘저평가’된 행성이라면서 메신저호가 수성 궤도에 진입해 관찰을 시작하면 수성에 관한 우리의 지식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성은 태양과 가장 가까우면서도 양극에는 얼음이 있는 특이한 존재이다.

 수성에는 계절의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내태양계의 어떤 행성들과도 달리 거대한 철 성분 핵을 갖고 있다.

 이처럼 특이한 수성의 내부 구조가 어떻게 형성됐는지에 관해서는 ‘원래 그렇게 태어났다’ ‘처음엔 훨씬 컸지만 거대한 천체의 충돌로 암석질 외각이 날아갔다’ ‘원래는 훨씬 컸지만 탄생 초기에 태양의 영향으로 표면이 부분적으로 증발했다’ 등 세 가지 가설이 제기되고 있다.

 메신저호는 이 가운데 어떤 것이 정확한지 밝히는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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