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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열도패닉’ 다시 일어서자

[포토] ‘열도패닉’ 다시 일어서자

입력 2011-03-14 00:00
업데이트 2011-03-1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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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내려온 커다란 선박들이 폐허가 된 도심 한가운데에 파편처럼 나뒹굴고 있고, 쓰나미가 휩쓸고 지나간 해안가 어촌 마을과 도시들은 흙탕물 속으로 자취를 감췄다. 대지진 발생 3일째인 13일 사망자와 실종자가 4만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지만, 전체 피해 규모는 여전히 가늠할 길이 없다. 규모 6.0 이상의 여진이 계속되면서 북동부 해안지역 주민들의 탈출 행렬은 끊이지 않았다. 여진의 공포와 비통 속에서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려는 구출 노력이 이어졌고, 실종된 가족을 찾으려는 눈물겨운 호소가 열도의 슬픔을 고조시켰다.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강진에 의한 폭발사고로 최대 190여명이 넘는 피폭자가 발생했고, 인근 주민 20만여명이 대피하는 등 방사능 공포가 쓰나미 공포의 뒤를 잇고 있다.



☞[포토]최악의 대지진…일본열도 아비규환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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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센다이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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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센다이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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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호쿠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13일 미야기현 센다이 시민들이 시내 한 학교에서 물을 구하기 위해 줄을 지어 서 있다.  센다이 교도 연합뉴스
일본 도호쿠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13일 미야기현 센다이 시민들이 시내 한 학교에서 물을 구하기 위해 줄을 지어 서 있다.
센다이 교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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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 교민 한국총영사관 피신
센다이 교민 한국총영사관 피신 대지진을 피해 센다이 한국총영사관 대강당으로 피신해 들어온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지역의 우리 교민들이 13일 담요 등을 덮은 채 긴박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안도의 한숨을 돌리고 있다.
센다이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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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빈 공항
붐빈 공항 일본 대지진 발생 사흘째인 13일 서울 김포공항 출국장이 남겨두고 온 가족과 집 걱정에 본국으로 돌아가려는 일본인들로 붐비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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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이 강타한 일본 재난현장에서 구조지원과 피해복구를 하기 위해 급파되는 긴급구조대원 102명이 13일 밤 성남 서울공항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공군 C-130 수송기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진이 강타한 일본 재난현장에서 구조지원과 피해복구를 하기 위해 급파되는 긴급구조대원 102명이 13일 밤 성남 서울공항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공군 C-130 수송기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1-03-1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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