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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군사작전 결국 지상전으로 갈 것”

“리비아 군사작전 결국 지상전으로 갈 것”

입력 2011-03-26 00:00
업데이트 2011-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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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통신 서방 군 소식통 인용 보도

서방의 대(對) 리비아 군사작전은 2주~2개월 동안 계속될 것이며 결국 지상 작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서방 군사외교 소식통을 인용,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작전이 2주 정도 지속될 수도 있고 아니면 두 달이 될 수도 있으며 끝났다가 다시 시작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그러나 2차대전 때부터 전해오는 ‘군화를 땅에 내려 놓으라(Put on the Ground)’는 표현이 있다”며 “65년 전 (2차대전 때) 연합군이 베를린까지 진격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심장부에 도달하지 않으면 전쟁은 승리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서방의 대 리비아 군사작전이 결국은 지상전을 통해서만 마무리될 수 있다는 의미였다.

소식통은 그러면서 서방의 세르비아 공습을 예로 들었다. 그는 “1999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이 78일 동안이나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를 공습했지만 이후 결국 코소보로 지상군을 투입하는 결정이 내려졌다”며 “상공에서 (특정) 지역을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연합군이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를 제거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한 국가의) 지도자 문제는 국민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토 회원국 내에서도 리비아 민간 부분의 과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국가 통치를 어떻게 해야 할지 등의 문제에 대해 이견이 많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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