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이 3개월간 온라인상의 불법 총기거래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온라인에서는 여전히 불법으로 총기가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명보(明報)는 7일 양성만보(羊城晩報)를 인용해 중국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불법 총기 거래 실태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부 판매자는 온라인몰을 개설하고 여러 종류의 총 사진과 가격, 사용자들의 평가, 재고 상태 등의 정보를 버젓이 제공하고 있다.
실제 기자가 구매자인 척 전화로 판매자에게 접촉해 구경 7.62mm의 중국 54식 권총을 원한다고 하자 판매자는 물건이 있다면서 한 정당 가격은 3천800위안(약 63만7천원)이지만 2천위안(약 33만5천원)에 해주겠다면서 한꺼번에 5정을 사면 할인혜택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은 후난(湖南)에 살고 있지만 광저우(廣州)까지 배송해 줄 수 있으며 대금의 10%를 보증금으로 내라고 안내했다. 그러나 자세한 배송 방법은 밝히지 않은 채 광저우에서 다시 연락하겠다고만 했다.
이 판매자는 기자가 권총 사용 방법을 모른다고 하자 배송하는 사람이 가르쳐줄 것이며 사용 중 고장이 나면 수리도 해준다고 덧붙였다.
중국 공안은 지난달 25일부터 11월말까지 온라인상의 불법 무기거래 단속 중이다.
연합뉴스
홍콩 명보(明報)는 7일 양성만보(羊城晩報)를 인용해 중국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불법 총기 거래 실태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부 판매자는 온라인몰을 개설하고 여러 종류의 총 사진과 가격, 사용자들의 평가, 재고 상태 등의 정보를 버젓이 제공하고 있다.
실제 기자가 구매자인 척 전화로 판매자에게 접촉해 구경 7.62mm의 중국 54식 권총을 원한다고 하자 판매자는 물건이 있다면서 한 정당 가격은 3천800위안(약 63만7천원)이지만 2천위안(약 33만5천원)에 해주겠다면서 한꺼번에 5정을 사면 할인혜택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은 후난(湖南)에 살고 있지만 광저우(廣州)까지 배송해 줄 수 있으며 대금의 10%를 보증금으로 내라고 안내했다. 그러나 자세한 배송 방법은 밝히지 않은 채 광저우에서 다시 연락하겠다고만 했다.
이 판매자는 기자가 권총 사용 방법을 모른다고 하자 배송하는 사람이 가르쳐줄 것이며 사용 중 고장이 나면 수리도 해준다고 덧붙였다.
중국 공안은 지난달 25일부터 11월말까지 온라인상의 불법 무기거래 단속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