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4시10분께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구단키타(九段北) 야스쿠니(靖國)신사 문에 불이 났다고 신사 경비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비원이 소화기로 불을 껐고, 부상자는 없었다.
그을린 문은 신사 안에 있는 신문(神門)이라고 불리는 목제 문이다. 문의 한쪽 기둥 아랫부분에 그을린 흔적이 남았다.
방범 카메라에는 검은색 복장의 한 남성이 작은 술병에 담은 액체를 문기둥에 뿌린 뒤 불을 붙이는 모습이 담겼고, 현장에는 등유가 남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야스쿠니신사는 강화도 사건, 의병 진압, 제2차 세계대전 등 일본의 각종 침략전쟁에 관련된 이들을 찬양하는 시설이다.
연합뉴스
일본 야스쿠니신사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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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을린 문은 신사 안에 있는 신문(神門)이라고 불리는 목제 문이다. 문의 한쪽 기둥 아랫부분에 그을린 흔적이 남았다.
방범 카메라에는 검은색 복장의 한 남성이 작은 술병에 담은 액체를 문기둥에 뿌린 뒤 불을 붙이는 모습이 담겼고, 현장에는 등유가 남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야스쿠니신사는 강화도 사건, 의병 진압, 제2차 세계대전 등 일본의 각종 침략전쟁에 관련된 이들을 찬양하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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