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美총기난사] 범인 모친·형 작년에 사망

[美총기난사] 범인 모친·형 작년에 사망

입력 2012-04-04 00:00
업데이트 2012-04-04 08: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일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이코스 대학에서 총을 난사해 7명을 숨지게 한 한국계 미국인 고원일(43)씨는 지난해 어머니와 형이 잇따라 숨지는 불행한 개인사를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언론은 미군 육군 하사로 복무하던 고 씨의 형 고수완 씨가 지난해 훈련을 받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고 씨의 어머니 김옥철씨는 오클랜드에 살다가 작년에 한국으로 돌아간 뒤 세상을 떴다.

고 씨의 아버지 고영남 씨는 오클랜드에 살았으나 최근 이사를 갔다고 이웃 사람들이 전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고 씨는 원래 버지니아주 스프링필드와 헤이스에 살았다. 10년 전 캘리포니아주에 이사와서는 카스트로 밸리에 살다가 오클랜드로 옮겨온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주에 거주할 때 고 씨는 사냥과 낚시 면허를 갖고 있었고 사소한 교통 위반 말고는 이렇다할 범법 사실도 없었다.

그러나 빚을 갚지 못해 아파트에서 쫓겨난 기록이 드러났다. 버지니아주 헤이스의 아파트에서 퇴거당했을 때 1천300달러의 임대료를 내지 않았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세금도 2만3천 달러 가량 체납했다.

고 씨는 샌프란시스코 인근 지역에서 무역회사와 슈퍼마켓에서 일한 적이 있으나 오래 다니지는 못했고 이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많은 곤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