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비핵화 운동으로 유명한 배우 야마모토 타로(山本太郞·38)가 태양열 발전 장비를 판매하는 회사에 입사한다.
17일(현지시간) 야마모토의 한 측근은 그가 요코하마(橫濱) 시(市)를 본부로 둔 한 태양열 발전 관련 장비 판매사에 입사해 배우 활동과 병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반원전 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여온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반원전 활동을 벌이면서부터 성공한 배우로서 그의 삶은 한순간에 변했다.
지난해 12월 야마모토는 사가(佐賀)현의 청사를 무단 침입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사가현 내 원자로를 재가동하지 말것을 당국에 촉구하기 위해 청사에 강제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후 불구속기소 처분이 내려지긴 했지만, 계속된 비핵화 운동으로 그는 소속 기획사와 계약을 끊고 여자친구와도 헤어졌다.
1월에는 자신이 출연한 한국 영화 홍보차 한 토크쇼에 출연해 “반원전 운동을 하느라 바빠져 아직 영화를 못봤다.”면서 반원전 운동 이후 출연 제의가 끊겨 “이전보다 20배는 더 바쁘지만 수입은 10분의 1 이하로 떨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야마모토의 한 측근은 그가 요코하마(橫濱) 시(市)를 본부로 둔 한 태양열 발전 관련 장비 판매사에 입사해 배우 활동과 병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반원전 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여온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반원전 활동을 벌이면서부터 성공한 배우로서 그의 삶은 한순간에 변했다.
지난해 12월 야마모토는 사가(佐賀)현의 청사를 무단 침입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사가현 내 원자로를 재가동하지 말것을 당국에 촉구하기 위해 청사에 강제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후 불구속기소 처분이 내려지긴 했지만, 계속된 비핵화 운동으로 그는 소속 기획사와 계약을 끊고 여자친구와도 헤어졌다.
1월에는 자신이 출연한 한국 영화 홍보차 한 토크쇼에 출연해 “반원전 운동을 하느라 바빠져 아직 영화를 못봤다.”면서 반원전 운동 이후 출연 제의가 끊겨 “이전보다 20배는 더 바쁘지만 수입은 10분의 1 이하로 떨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