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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CKA, 내달 백악관과 동포사회 현안 협의

한인단체 CKA, 내달 백악관과 동포사회 현안 협의

입력 2012-05-24 00:00
업데이트 2012-05-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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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1.5∼3세대 지도자 모임 “목소리 결집 필요해 결성”한-미관계, 이민, 교육, 교역 등 포괄이슈 논의 예정

미국내 한국계 지도자들의 모임인 CKA(Council of Korean Americans)는 다음달 7일 한-미관계를 비롯해 이민과 교육, 교역 등 한인사회의 다양한 현안들을 놓고 미국 백악관과 협의하는 회의를 갖는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계 1.5세대를 비롯해 2,3세대 지도자들을 주축으로 2010년 9월 정식 출범한 초당적 비영리단체인 CKA는 미국내 거주 한인 사회의 주요 이슈를 하나의 목소리로 결집해 미국 정부나 사회에 제기하는 창구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미국내 다양한 주류사회에 대한 한인들의 참여를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단체 회원은 2000년초 인터넷가격비교사이트 마이사이몬닷컴을 7억 달러에 매각해 화제가 됐던 마이클 양(50.한국명 양민정)씨를 비롯해 미 CBS 리얼리티쇼’서바이버(Survivor)’ 아시아인 최초 우승자로 최근 자서전을 펴낸 권율씨, 샘 윤 노동부 정책고문, 로라 신 미 국토안보부 변호사 등 모두 27명이다.

이 단체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마이클 양 씨는 “미주 한인사회의 지위와 영향력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제기하고 행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 단체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CKA 회원 가운데 미국 현 행정부와 직접 접촉이 가능한 분들이 있어 이번 백악관 모임이 가능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백악관과 머리를 맞대고 한인사회의 주요 이슈들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는 백악관 내 공공업무실(The White House Office of Public Engagement, OPE)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CKA는 소개했다. OPE는 오바마 정부가 미국민과 정부간 직접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 정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개선하기 위해 구성한 기구라고 CKA는 설명했다.

이번 백악관 행사는 오바마 행정부내 고위인사의 연설과 질의·응답, 한인 대표들과 정부 관계자 간 토론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CKA는 오는 7일 오후 워싱턴에서 백악관 모임 이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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