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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무역경쟁력 세계 1위…한국 34위

싱가포르, 무역경쟁력 세계 1위…한국 34위

입력 2012-05-24 00:00
업데이트 2012-05-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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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접근성 최하위권..교통.통신부문은 11위

싱가포르가 2010년에 이어 올해도 세계에서 무역경쟁력이 가장 높은 국가로 평가됐고 한국은 34위로 2010년에 비해 7계단 내려앉았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세계경제포럼(WEF)이 23일 발표한 무역가능지수(ETI)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종합평점 6.14)와 홍콩(5.67), 덴마크(5.41), 스웨덴(5.39)이 2010년과 마찬가지로 TOP 4에 랭크됐고 한국은 4.65로 34위를 차지했다.

ETI는 WEF에서 일하거나 WEF를 위해 일하는 이코노미스트들이 2년마다 공개된 자료들과 세계 유수의 기업들을 상대로 한 설문을 토대로 ▲시장접근성 ▲관세행정 ▲교통 및 통신 기반시설 ▲사업환경 등 4가지를 종합해 산출하는 지수다. 항목별로 7점을 만점으로 하며 132개국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은 시장접근성에서 3.42점을 받아 최하위권인 115위였고, 관세행정 부문이 5.19점으로 25위, 교통 및 통신 기반시설이 5.55로 11위, 사업환경 4.42로 57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교역국인 미국은 2010년에 비해 4계단 내려간 23위였고 일본은 25위에서 18위로 올랐다.

중국은 48위에서 56위로 미끄러졌고 러시아는 112위에 그쳤다. 세계무역기구 자료에 따르면 세계 두번째 교역국인 독일은 13위로 2010년과 변동이 없었다.

또 뉴질랜드가 5위, 핀란드가 6계단 올라선 6위, 영국이 17위에서 11위로 각각 상승했고 프랑스는 20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가 각각 8위, 12위, 16위를 차지했다.

아이티, 짐바브웨, 베네수엘라, 부룬디, 차드공화국이 최하위권이었다.

이번 보고서의 공편자인 미국 하버드대학의 로버트 Z. 로런스는 “무역을 가능하게 하는 정책을 채택하는 것은 개별 국가의 발전을 촉진할뿐만 아니라 그들 무역상대국의 번영도 창출한다는 점에서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WEF 측은 이 보고서가 각국 정부로 하여금 수출 증진 방안은 물론 자국민이 필요로 하는 물품의 수입량을 결정하도록 하는 지침서 역할을 해 왔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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