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동일본대지진 직후에 일본 후지산(3천776m) 등성이에 30m 길이의 균열이 생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NHK가 9일 보도했다.
후지산 같은 활화산에 큰 균열이 생길 경우 마그마가 부풀어 올랐을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NHK는 “전문가들이 ‘균열과 화산 활동의 관련성은 없지만, 산사태로 연결될 가능성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해 야마나시현이 조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 균열은 해발 2천305m 지점 부근의 야마나시현 소유지에서 발견됐다.
길이는 30m 이상이고, 폭은 5∼8㎝ 정도다.
근처 신사 관계자에 따르면 균열은 3월15일 시즈오카현 동부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일어난 뒤에 발견됐고, 그 후 조금씩 메워져 작년 여름에는 거의 보이지 않게 됐다.
화산분화예지연락회 회장인 후지이 도시쓰구(藤井敏嗣) 도쿄대 명예교수는 “땅속의 마그마가 얕은 곳에 올라온 증거는 없으므로 화산 활동으로 생긴 균열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고, 아라마키 시게오(荒牧重雄) 야마나시현 환경과학연구소 소장은 “균열의 10m 정도 앞이 벼랑인 만큼 대규모 산사태 우려가 없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후지산 같은 활화산에 큰 균열이 생길 경우 마그마가 부풀어 올랐을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NHK는 “전문가들이 ‘균열과 화산 활동의 관련성은 없지만, 산사태로 연결될 가능성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해 야마나시현이 조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 균열은 해발 2천305m 지점 부근의 야마나시현 소유지에서 발견됐다.
길이는 30m 이상이고, 폭은 5∼8㎝ 정도다.
근처 신사 관계자에 따르면 균열은 3월15일 시즈오카현 동부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일어난 뒤에 발견됐고, 그 후 조금씩 메워져 작년 여름에는 거의 보이지 않게 됐다.
화산분화예지연락회 회장인 후지이 도시쓰구(藤井敏嗣) 도쿄대 명예교수는 “땅속의 마그마가 얕은 곳에 올라온 증거는 없으므로 화산 활동으로 생긴 균열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고, 아라마키 시게오(荒牧重雄) 야마나시현 환경과학연구소 소장은 “균열의 10m 정도 앞이 벼랑인 만큼 대규모 산사태 우려가 없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