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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실적호조·부양 기대에 상승

<뉴욕증시> 실적호조·부양 기대에 상승

입력 2012-07-18 00:00
업데이트 2012-07-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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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비관적인 경제 전망에 따른 부양 기대감과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78.33포인트(0.62%) 뛴 12,805.5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03포인트(0.74%) 오른 1,363.6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3.10포인트(0.45%) 상승한 2,910.04를 각각 기록했다.

시장이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대한 해석으로 출렁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필요하면 추가 대책을 내놓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대책 내용과 시기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미국 경제와 관련해 각종 경제 지표가 실망스러운 수준이며 실업률 하락 속도는 좌절할 정도로 느리다고 진단했다.

시장은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알려진 직후 실망감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그의 부정적인 경제 진단을 근거로 3차 양적완화 등 연준이 추가 부양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을 유지해 강세로 마감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분기에 주당 1.78달러의 순익을, 코카콜라는 주당 1.22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각각 발표했다.

이들 두 회사의 주당 순익은 모두 시장의 예측을 웃돌았다.

미국의 6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4% 증가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0.3%를 웃도는 증가 폭이다.

미국의 주택시장지수는 5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7월 NAHB/웰스파고 주택시장지수가 전월보다 6포인트 상승한 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승폭은 2002년 9월 이후 가장 컸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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