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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두 번째 항공모함 연말 진수하나

中, 두 번째 항공모함 연말 진수하나

입력 2012-09-28 00:00
업데이트 2012-09-2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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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자체 기술 건조” 랴오닝함보다 크고 현대화

최근 취역한 랴오닝(遼寧)함에 이어 중국의 두 번째 항공모함이 올해 연말쯤 모습을 드러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인터넷사이트 인민망은 중국의 두번째 항모가 현재 상하이 인근 창싱다오(長興島)에서 자체 기술로 건조되고 있으며 올해 연말쯤 진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명보를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중국 자체 기술로 건조되고 있는 2호 항모는 만재배수량 6만 7000t으로 중형급 항모인 랴오닝함 보다 크고, 탑재 장비 및 무기의 수준도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전문가인 리제(李杰)는 이날 신경보와의 인터뷰에서 “2호 항모는 함재기는 물론 여러 면에서 랴오닝함을 훨씬 압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군사전문가인 황둥(黃東) 마카오국제군사협회 회장은 “랴오닝함이 이제 막 해군에 인도됐고 중국 군은 국산 항모 개발에 충분한 자료를 축적하기 위해 여러 가지 항모 실험을 해야 하는 만큼 2호 항모가 그렇게 빨리(연말 쯤) 진수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해함대, 동해함대, 남해함대 등 3개의 함대를 갖추고 있는 중국 해군은 각 함대에 하나의 항모전단이 필요하다며 최소한 3척의 항모를 보유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의 첫 항모인 랴오닝함의 함재기로 젠(殲)15 전투기가 유력한 가운데 중국 인터넷 등에서는 러시아 전투기 SU33을 변형시킨 젠15의 성능 등과 관련한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2012-09-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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