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KBS 사장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2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공로상을 수상했다.
에미상은 TV의 아카데미상으로 평가되는 미국 최대의 프로그램 콩쿠르상이다.
이 상을 주관하는 미국 국제TV과학예술기구(IATAS) 파이스너 회장은 “KBS는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방송사 가운데 하나이며, 김인규 사장은 아시아지역 미디어계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해 온 공로가 인정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40여 년의 한국방송을 대표하는 KBS 사장으로서, 그리고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회장으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방송발전과 한류 확산에 힘쓴 노고가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장에는 김 사장의 공로상 수상을 축하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축하 영상 메시지가 상영됐다.
반 총장은 메시지에서 “20년 전 제가 주미한국 대사관에서 근무할 때 김 사장이 KBS의 워싱턴 특파원이었다”며 김 사장과의 인연을 소개한 뒤 “김 사장이 KBS 뿐 아니라 ABU 연맹 회장으로서도 지도력을 발휘해 공로상을 타게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가수 박진영이 공로상 트로피를 김 사장에게 전달했다.
1973년 제정돼 올해로 40회를 맞는 국제 에미상 공로상은 그간 그레그 다이크 영국 BBC 사장과 마르쿠스 셰흐터 독일 ZDF 사장, 에비사와 가쓰지 일본 NHK 회장 등 국제방송계 유력 인사들이 받았다.
연합뉴스
에미상은 TV의 아카데미상으로 평가되는 미국 최대의 프로그램 콩쿠르상이다.
이 상을 주관하는 미국 국제TV과학예술기구(IATAS) 파이스너 회장은 “KBS는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방송사 가운데 하나이며, 김인규 사장은 아시아지역 미디어계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해 온 공로가 인정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40여 년의 한국방송을 대표하는 KBS 사장으로서, 그리고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회장으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방송발전과 한류 확산에 힘쓴 노고가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장에는 김 사장의 공로상 수상을 축하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축하 영상 메시지가 상영됐다.
반 총장은 메시지에서 “20년 전 제가 주미한국 대사관에서 근무할 때 김 사장이 KBS의 워싱턴 특파원이었다”며 김 사장과의 인연을 소개한 뒤 “김 사장이 KBS 뿐 아니라 ABU 연맹 회장으로서도 지도력을 발휘해 공로상을 타게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가수 박진영이 공로상 트로피를 김 사장에게 전달했다.
1973년 제정돼 올해로 40회를 맞는 국제 에미상 공로상은 그간 그레그 다이크 영국 BBC 사장과 마르쿠스 셰흐터 독일 ZDF 사장, 에비사와 가쓰지 일본 NHK 회장 등 국제방송계 유력 인사들이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