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음료와 각종 가공식품에 감미료로 첨가되는 고과당 콘시럽(HFCS: high-fructose corn syrup) 소비량이 많은 나라일 수록 2형(성인)당뇨병 유병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 예방의학과의 마이클 고란(Michael Goran) 박사가 세계 42개국의 콘시럽 소비량과 당뇨병 유병률을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헬스데이 뉴스가 27일 보도했다.
당뇨병 유병률은 콘시럽 소비 상위그룹이 8%로 하위그룹의 6.7%에 비해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고란 박사는 밝혔다.
한국은 미국, 헝가리, 슬로바키아, 캐나다, 불가리아, 벨기에, 일본, 멕시코, 아르헨티나와 함께 상위그룹에 끼었다.
콘시럽 소비량 1위는 미국으로 연간 1인당 24.7kg, 그 다음은 헝가리로 20.7kg로 나타났다.
하위그룹에는 영국, 호주, 중국, 프랑스, 인도, 아일랜드, 이탈리아, 스웨덴, 우루과이 등이 포함됐다. 영국은 1인당 소비량이 0.5kg에 불과했다.
과당은 과일과 꿀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옥수수로 만든 콘시럽은 과당의 함량이 높아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빵, 과자, 시리얼 등 많은 가공식품에 첨가되고 있다.
식탁용 설탕인 자당에는 과당과 포도당이 반반씩 들어있다.
이 결과에 대해 미국 옥수수 정제산업협회의 오드리지 에릭슨 회장은 콘시럽과 당뇨병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음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고 논평했다.
조사자료를 보면 일본은 멕시코보다 콘시럽 소비량이 많은데 당뇨병 유병률은 멕시코의 절반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 공중보건(Global Public Health)’ 온라인판(11월27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 예방의학과의 마이클 고란(Michael Goran) 박사가 세계 42개국의 콘시럽 소비량과 당뇨병 유병률을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헬스데이 뉴스가 27일 보도했다.
당뇨병 유병률은 콘시럽 소비 상위그룹이 8%로 하위그룹의 6.7%에 비해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고란 박사는 밝혔다.
한국은 미국, 헝가리, 슬로바키아, 캐나다, 불가리아, 벨기에, 일본, 멕시코, 아르헨티나와 함께 상위그룹에 끼었다.
콘시럽 소비량 1위는 미국으로 연간 1인당 24.7kg, 그 다음은 헝가리로 20.7kg로 나타났다.
하위그룹에는 영국, 호주, 중국, 프랑스, 인도, 아일랜드, 이탈리아, 스웨덴, 우루과이 등이 포함됐다. 영국은 1인당 소비량이 0.5kg에 불과했다.
과당은 과일과 꿀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옥수수로 만든 콘시럽은 과당의 함량이 높아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빵, 과자, 시리얼 등 많은 가공식품에 첨가되고 있다.
식탁용 설탕인 자당에는 과당과 포도당이 반반씩 들어있다.
이 결과에 대해 미국 옥수수 정제산업협회의 오드리지 에릭슨 회장은 콘시럽과 당뇨병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음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고 논평했다.
조사자료를 보면 일본은 멕시코보다 콘시럽 소비량이 많은데 당뇨병 유병률은 멕시코의 절반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 공중보건(Global Public Health)’ 온라인판(11월27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