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탁 특파원=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11일 교황 베네딕토 16세(85)의 전격적인 퇴위선언을 긴급뉴스로 전하는 등 바티칸의 움직임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교황 명의의 퇴위 발표문 내용을 자세히 전하면서 교황이 ‘직분을 수행할 힘이 남아있지 않다’고 밝힌대로 자의에 의한 퇴위임을 전했다.
하지만 선종하지 않은 상태에서 퇴위한 것이 거의 600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어서인지 다른 배경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워싱턴 시민들의 경우도 “평생 너무 고생하셨다. 이제 힘든 직분에서 벗어나 여생을 쉬셨으면 한다”는 반응을 주로 보였으나 “너무 충격적이어서 좀 더 생각을 해봐야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연합뉴스
워싱턴포스트(WP)는 교황 명의의 퇴위 발표문 내용을 자세히 전하면서 교황이 ‘직분을 수행할 힘이 남아있지 않다’고 밝힌대로 자의에 의한 퇴위임을 전했다.
하지만 선종하지 않은 상태에서 퇴위한 것이 거의 600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어서인지 다른 배경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워싱턴 시민들의 경우도 “평생 너무 고생하셨다. 이제 힘든 직분에서 벗어나 여생을 쉬셨으면 한다”는 반응을 주로 보였으나 “너무 충격적이어서 좀 더 생각을 해봐야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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