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이 열흘 연속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7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멜버른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10일 연속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를 넘어서면서 기존에 세웠던 8일 연속 30℃ 이상 기록을 갈아치웠다.
멜버른에서는 기상관측이 시작된 1890년 이래 지금까지 8일 연속 30℃ 이상을 기록한 적이 모두 4번 있었다.
가장 최근에 기록한 것은 1961년 2월이었다.
호주 기상청 관계자는 “태즈먼 해에서 발달한 강한 고기압이 호주 대륙 남동부 지역에 뜨거운 공기를 몰고 왔다”며 “멜버른 지역에 이어지고 있는 30℃를 넘는 무더위가 4~5일 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멜버른을 중심으로 한 빅토리아주(州) 주요 지역에서는 수주째 비다운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추가 산불 발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올해 여름 들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백건에 달하는 크고작은 산불이 발생, 수천 헥타르의 삼림이 소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연합뉴스
7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멜버른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10일 연속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를 넘어서면서 기존에 세웠던 8일 연속 30℃ 이상 기록을 갈아치웠다.
멜버른에서는 기상관측이 시작된 1890년 이래 지금까지 8일 연속 30℃ 이상을 기록한 적이 모두 4번 있었다.
가장 최근에 기록한 것은 1961년 2월이었다.
호주 기상청 관계자는 “태즈먼 해에서 발달한 강한 고기압이 호주 대륙 남동부 지역에 뜨거운 공기를 몰고 왔다”며 “멜버른 지역에 이어지고 있는 30℃를 넘는 무더위가 4~5일 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멜버른을 중심으로 한 빅토리아주(州) 주요 지역에서는 수주째 비다운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추가 산불 발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올해 여름 들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백건에 달하는 크고작은 산불이 발생, 수천 헥타르의 삼림이 소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