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 중인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6일 호주 국영 ABC 방송에 따르면 길라드 총리는 4박5일 일정의 중국 방문을 위해 전날 하이난성의 휴양도시 보아오(博鰲)에 도착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길라드 총리는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더이상의 도발과 위협을 하지 못하도록 (북한의 최대 우방인)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길라드 총리는 또 “북한 정권이 드러내고 있는 호전적 태도는 북한 주민들의 이익과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한반도의 안정과 한층 나은 삶이 북한 주민의 이익과 부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길라드 총리의 이번 중국 방문에는 봅 카 외무부 장관과 크레이그 에머슨 통상부 장관, 100여명의 호주 경제인 등이 동행하고 있다.
길라드 총리는 보아오 포럼에 참석한 뒤 상하이(上海)와 베이징(北京)도 방문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6일 호주 국영 ABC 방송에 따르면 길라드 총리는 4박5일 일정의 중국 방문을 위해 전날 하이난성의 휴양도시 보아오(博鰲)에 도착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길라드 총리는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더이상의 도발과 위협을 하지 못하도록 (북한의 최대 우방인)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길라드 총리는 또 “북한 정권이 드러내고 있는 호전적 태도는 북한 주민들의 이익과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한반도의 안정과 한층 나은 삶이 북한 주민의 이익과 부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길라드 총리의 이번 중국 방문에는 봅 카 외무부 장관과 크레이그 에머슨 통상부 장관, 100여명의 호주 경제인 등이 동행하고 있다.
길라드 총리는 보아오 포럼에 참석한 뒤 상하이(上海)와 베이징(北京)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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