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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로켓軍 9개 여단…김정은 직접 통솔”<中매체>

“북한 로켓軍 9개 여단…김정은 직접 통솔”<中매체>

입력 2013-06-06 00:00
업데이트 2013-06-0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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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현재 전략로켓군을 9개 여단 규모로 보유하고 있다고 중국 환구망(環球網)이 6일 보도했다.

환구망은 세계 각국 정보를 전파하는 유력 매체인 상해역보(上海譯報) 우젠(吳健) 선임 편집자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며 이들 전략로켓군 9개 여단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직접 통솔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 편집자는 전략로켓군의 각 여단은 2천~3천명으로 구성돼 있어 일반 육군 여단에 비해서는 작은 규모라고 소개했다.

이어 각 여단은 450명 안팎으로 편제된 영(營) 5개를 두고 있으며 1~3영은 미사일 발사, 4영은 미사일 연료 주입, 5영은 경계 임무를 각각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편집자는 이들 전략로켓군 부대가 대부분 순환식 기동발사 능력을 갖추고 있어 한국과 미국을 공격할 경우 초기 공격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군은 제공권이 취약하기 때문에 로켓부대는 사방으로 통하도록 설치된 갱도를 이용해 이동하면서 발사하는 갱도전략을 채택하고 있으며 갱도망을 은폐해 한국군과 미군이 공격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략로켓군에 대한 지휘는 김정은 시대 들어 부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와 인민무력부 총참모부를 통해 명령이 하달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전략로켓군은 군수품을 북한에서 최고 수준으로 공급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전략로켓군은 육군, 해군, 공군 등 3군 편제와 별도로 운영되는 전략 미사일 부대다. 지난해 3월 김 제1위원장이 부대를 시찰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전략로켓군사령부의 존재가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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