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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진 매몰 돼지 45일만에 산 채로 발견

중국 지진 매몰 돼지 45일만에 산 채로 발견

입력 2013-06-06 00:00
업데이트 2013-06-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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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0일 발생한 중국 쓰촨(四川) 지진 당시 매몰됐던 돼지 두 마리가 45일만에 산 채로 발견돼 화제다.

6일 중국 성도상보(成都商報)에 따르면 당시 지진 피해 중심지였던 야안(雅安)시 바오싱(寶興)현 무핑(穆坪)진 쉐산(雪山)촌에서 매몰됐던 돼지 두 마리가 살아있는 채 발견됐다.

이 돼지들은 지진 당시 축사가 붕괴하면서 묻혔다.

돼지들은 4일 쉐산 주민이 지진으로 폐허가 된 지역을 청소하던 중 발견됐다. 이 주민은 당시 축사에 있던 돼지 4마리 중 죽은 돼지 2마리를 먼저 발견했고 이후 살아있는 2마리를 추가로 발견했다.

돼지들은 축사가 붕괴할 당시 널빤지가 벽과 맞물리면서 공간이 생긴 덕분에 외상을 입지 않았고 움직일 수 없어 에너지 소비가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돼지들은 진흙과 빗물을 먹으면서 생존한 것으로 보이지만 전 40kg이었던 무게가 25kg 정도로 줄어 있었고 앙상하게 뼈만 남아 서 있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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