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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대권 관심 바이든, 시진핑에 ‘한 수’ 부탁?

차기대권 관심 바이든, 시진핑에 ‘한 수’ 부탁?

입력 2013-07-11 00:00
업데이트 2013-07-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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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승진도 좀 도와달라 했다” 뼈있는 농담

“(시진핑에게) 나도 좀 도와줄 수 있느냐고 했죠.”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승진 요령’을 한 수 부탁했다는 농담으로 차기 대권 도전에 대한 마음을 다시금 내비쳤다.

바이든 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미국과 중국 간 제5차 전략·경제대화(S&ED) 개회 연설을 하면서 지난 2011년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시 주석을 만난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국가 부주석이던 시진핑은 차기 주석직 승계가 유력시되고 있었다.

바이든 부통령은 “승진을 축하하면서 나도 좀 도와줄 수 있겠느냐고 물어봤다”고 말해 좌중의 폭소를 자아내고는 곧바로 “농담이었다”고 덧붙였다.

솔직한 언행으로 유명한 바이든 부통령은 2016년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설 뜻을 굳이 숨기지 않아 왔다. 이미 1988년과 2008년 두 차례 대선 후보 지명전에 나선 전력도 있다.

그러나 선호도 1위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대선에 출마할지에 대한 관심이 워낙 대단한 상황이라 바이든 부통령은 그다지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바이든도 압도적 인기를 누리는 힐러리와는 맞붙을 뜻이 없을 것이라며 힐러리의 확실한 입장 표명을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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