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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기 사고> 활주로 재개통…이착륙 재개(종합)

<아시아나기 사고> 활주로 재개통…이착륙 재개(종합)

입력 2013-07-13 00:00
업데이트 2013-07-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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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L 활주로 재개방했다는 공항측 성명내용 추가해 전체적으로 내용 보강합니다.>>사고 기체도 임시보관 장소로 모두 옮겨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이 아시아나항공 214편 착륙 사고로 폐쇄됐던 활주로를 12일(현지시간) 모두 재개통하고 비행기 이·착륙을 재개했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은 이날 성명을 내 사고가 일어난 28L 활주로를 오후 5시5분께 다시 개방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사고 이후 엿새 만에 공항 활주로 4곳이 모두 개방됐다.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여객기가 재개방 이후 처음으로 28L 활주로에 착륙했으며, 다른 항공사들도 즉시 정상 운항일정을 재개해도 된다고 공항은 밝혔다.

연방항공청(FAA)은 이날 오후 수차례 시험 저공비행을 통해 활주로의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활주로 조명 상태 등을 점검했다.

앞서 이날 새벽 공항 당국은 사고 후 지난 일주일간 활주로에 남아있던 기체를 공항 내의 임시 보관 장소로 옮겼다.

공항 당국은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지난 10일 밤 사고가 난 활주로에 대한 현장 통제를 해제함에 따라 잔해 정리, 사고기가 부딪친 노면과 방파제 보수작업 등을 했다.

이날 새벽에는 기체 앞쪽을 활주로에서 공항 북쪽 끝에 있는 주차장으로 일단 이동시켰으며 이곳에서 해체작업을 할 예정이다.

공항은 2주 안에 엔진을 제외한 기체를 공항 바깥의 영구 보관장소로 옮길 계획이다.

한편, 현지 언론은 이날 새벽 기체를 활주로에서 치우는 과정에서 항공기 뒤편에서 연기가 발생해 작업 인부들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도그 야켈 대변인은 “새벽 3시30분께 동체를 두 부분으로 나누는 작업을 하던 중에 연기가 발생했다”며 “아마도 금속을 자르는 과정에서 화재가 났을 가능성이 있지만, 불꽃이 일거나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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