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일본 정부, ‘욱일기 문제없다’ 견해 작성중”

“일본 정부, ‘욱일기 문제없다’ 견해 작성중”

입력 2013-08-06 00:00
업데이트 2013-08-06 07:5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산케이신문 보도’주변국 정서 무시한 처사’ 비판일듯

일본 아베 내각이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에 군국주의의 상징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욱일기의 사용이 ‘문제없다’는 입장을 정부 견해로 공식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산케이 신문이 6일 보도했다.

욱일기
욱일기
일본 정부는 ‘욱일기의 사용이 문제없다’는 인식을 담은 견해를 작성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이 보도대로 일본 정부가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욱일기의 사용을 정부 차원에서 뒷받침할 경우 주변국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는 일방적 처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일본 국기인 일장기(히노마루)의 태양 문양 주위에 퍼져 나가는 햇살을 형상화한 욱일기는 태평양전쟁 등 일본이 근대 이래 벌인 각종 전쟁때 군기로 사용됐으며, 현재 자위대도 이 깃발을 사용하고 있다.

욱일기는 지난달말 동아시아 축구대회 한일전때 일본 응원석에서 등장해 한국 응원단의 강한 반발을 샀다. 작년 8월 일본에서 열린 20세 이하 여자축구월드컵때 는 대회조직위가 스타디움에서의 욱일기 소지를 금지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 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