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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운동단체 ‘페멘’ 반라로 베니스영화제 출연

여성운동단체 ‘페멘’ 반라로 베니스영화제 출연

입력 2013-09-06 00:00
업데이트 2013-09-0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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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벗고 시위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여성 운동단체 ‘페멘’(Femen) 회원들이 역시 옷을 입지 않은 채 이탈리아 베니스영화제의 레드 카펫을 밟았다.

우크라이나 페멘 소속 반라 여성 7명은 페멘 활동에 대한 새로운 다큐멘터리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이탈리아 베니스 영화제의 레드 카펫을 밟았다고 현지 언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라 상태로 레드 카펫에 오른 이들은 베니스 영화제 비경쟁부문에서 지난 14개월간 이 단체 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우크라이나는 사창가가 아니다’를 소개했다.

페멘은 20대 금발 여대생 등이 참여한 우크라이나 여성단체로 지난 2010년부터 러시아, 벨라루스, 프랑스, 브라질, 튀니지 등에서 민주주의 향상과 반부패 척결 등을 앞세워 반라 시위에 나서면서 유명해졌다.

이 단체는 “우리의 임무는 시위하는 것이고, 우리의 무기는 반라”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2011년 이탈리아에 지부를 꾸린 페멘은 지난 2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투표장에 투표하러 들어설 때에 반라 상태로 시위를 하려다 경찰의 저지로 차단당하자 건물 밖에서 “그만해, 베를루스코니”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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