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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조지 왕자, 뉴질랜드 아기들과 즐거운 한때

영국 조지 왕자, 뉴질랜드 아기들과 즐거운 한때

입력 2014-04-09 00:00
업데이트 2016-09-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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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를 방문 중인 윌리엄 영국 왕세손의 아들 조지 왕자가 9일 웰링턴에서 뉴질랜드 아기들과 어울려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조지 왕자는 이날 웰링턴 총독 관저인 거번먼트 하우스에서 뉴질랜드 유아 복지 지원단체인 플런켓의 주선으로 윌리엄 왕자 부부가 함께한 가운데 뉴질랜드 아기 10명과 어울려 노는 비공식 만남의 자리에 참석했다.

뉴질랜드의 한 신문은 영국 왕실의 왕위 계승 서열 3위인 조지 왕자가 다른 아기들과 어울려 노는 모습은 보통 아기와 다를 게 하나도 없었다고 소개했다.

웰링턴 인근 와이라라파 남쪽 지역에 있는 민간 숙박 시설에서 이틀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 빈은 검은색과 흰색 줄무늬가 있는 반소매 드레스를 입고 나왔고, 윌리엄 왕세손은 청색 셔츠와 짙은 색 블루진 차림이었다.

언론은 흰색 티셔츠와 가슴받이가 달린 검은색 반지를 입은 조지 왕자가 엄마 품에 안겨 같은 또래인 생후 8개월짜리 다른 아기들과 함께 놀려고 방에 들어섰다며 다른 아기들이 가끔 울음을 터뜨리는 순간에도 그는 즐거운 표정을 잃지 않고 잘 놀았다고 전했다.

한 방송은 벽에는 초상화들이 줄줄이 걸려 있고 천장에는 대형 샹들리에가 매달려 있는 블런델 룸 중앙에서 많은 장난감을 가지고 아기들이 놀았다며 케이트 빈은 방에서 아기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다른 아기 부모들과 어울려 대화를 나누었다고 전했다.

또 윌리엄 왕세손도 몇m 떨어진 곳에 서서 다른 부모들과 대화를 나누며 스스럼없이 어울렸다.

방송은 조지 왕자가 다른 아기들과 어울리는 데 적극적이었다면서 그는 엄마 품에 안겨 있는 한 여자 아기에게 손을 뻗기도 하고 다른 여자 아기가 가진 인형을 가로채 가지고 놀다가 바닥에 내팽개치기도 했다고 전했다.

케이트 빈은 조지 왕자가 인형을 바닥에 내팽개치자 웃으며 그것을 집어들어 챙겼다.

방송은 이날 모임에 참가한 아기들이 부모들과 윌리엄 왕세손 부부, 제리 마테파리에 뉴질랜드 총독의 다리 사이를 기어다니며 놀다가 가끔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지만 즐거운 대화와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 등 이날 모임에 참석한 11쌍의 부모들은 아기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사이 카펫이 깔린 바닥에 원을 그리고 둘러앉아 대화를 나눴다.

플런켓은 이날 모임을 위해 조지 왕자와 비슷한 또래의 첫 아기를 가진 웰링턴 지역 부모 중에서 여러 인종이 포함될 수 있도록 배려하면서 10명 가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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