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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24년 올림픽 유치 후보도시 6월말 압축

미국, 2024년 올림픽 유치 후보도시 6월말 압축

입력 2014-05-05 00:00
업데이트 2014-05-0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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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4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미국이 다음달 말 유치 후보 도시를 2∼3개로 압축할 예정이다.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는 개최를 희망한 7개 도시의 유치계획을 종합 검토, 다음달 말께 적합 후보지를 추린 뒤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최종 유치 후보도시를 낙점할 예정이라고 지역 신문 댈러스 모닝 뉴스가 4일 전했다.

이어 내년 여름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개최 후보 도시 등록 후 본격 유치 활동을 시작한다.

IOC는 2017년 총회에서 2024년 하계올림픽 개최 도시를 투표로 결정한다.

올림픽 유치를 희망하는 미국 7개 도시는 수도 워싱턴 D.C를 필두로 텍사스주 댈러스,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샌디에이고다.

텍사스주 북부 댈러스∼포트워스∼알링턴을 잇는 대도시 권역의 중심지인 댈러스는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른 자신감을 발판삼아 올림픽 유치에 나서고 있다.

댈러스는 2011년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올해 미국대학스포츠(NCAA) 남자농구 4강전을 개최했다. 또 2016년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를 개최할 유력 도시로 꼽히고 있다.

댈러스는 시를 상징하는 페어파크 주변에 아파트 1만5천채를 지어 올림픽 선수촌을 만들고 1994년 미국월드컵 당시 경기장으로 사용된 코튼볼 스타디움을 주경기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아메리칸항공 센터, 도요타 스타디움, AT&T 스타디움 등 많은 인원을 수용하는 다목적 경기장을 적극 활용해 시설 운영에서 다른 도시를 압도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미국은 그간 동·하계 4번씩 총 8차례 올림픽을 유치해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미국 도시는 세인트루이스(1904년), 로스앤젤레스(1932·1984년), 애틀랜타(1996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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