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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스웨덴, 그리펜 NG 전투기 공동생산 추진

브라질-스웨덴, 그리펜 NG 전투기 공동생산 추진

입력 2014-07-12 00:00
업데이트 2014-07-1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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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항공기 제조업체 협력 MOU 체결

브라질과 스웨덴이 신형 전투기 공동생산에 합의했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Embraer)와 스웨덴 다국적 기업 사브(SAAB)는 전날 신형 전투기 공동생산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가 공동생산을 추진하는 기종은 사브의 그리펜 NG 전투기다.

사브는 지난해 12월 브라질 정부가 시행한 국제입찰에서 프랑스 다소와 미국 보잉을 누르고 승리했다.

브라질은 그리펜 NG 전투기 36대를 구매할 계획이다.

세우소 아모링 브라질 국방장관은 당시 사브와의 최종 협상 가격이 45억 달러(약 4조5천855억원)이며, 2018∼2023년에 전투기를 차례로 인도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엠브라에르는 사브와 공동생산에 합의하면서 브라질 정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전투기 사업(FX-2)을 주도할 기반을 갖추게 됐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평가한 2012년 세계 방산업체 순위에서 엠브라에르는 66위를 차지했다. 엠브라에르는 2010년 95위를 기록하며 세계 100대 방산업체에 처음 진입했다. 2011년 83위를 기록하고 2012년에는 순위가 17계단 뛰어올랐다.

엠브라에르의 항공기 생산능력은 세계 3위 수준이며, 중소형 항공기 시장점유율은 세계 1위다.

엠브라에르는 지난 2003년부터 자체 개발한 경전투기 ‘A-29 슈퍼 투카노’(Super Tucano)를 수출하면서 군용기 시장에 진출했다.

’A-29 슈퍼 투카노’는 1.5t의 무기를 적재할 수 있다. 지금까지 9개국에 수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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