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제국주의자들이 공멸의 전쟁을 벌이지만 않는다면 러시아와 중국이 인류의 번영을 위한 새로운 세계를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울 카스트로 의장은 22일(현지시간) 쿠바 공산당 기관지인 그란마를 통해서 이같이 밝혔다.
그의 이러한 발언은 지난 1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년 만에 쿠바를 방문해 통상, 산업, 우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약속한 데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1일 쿠바를 방문한 데 맞춰 나온 것이다.
라울 카스트로 의장은 신흥국 그룹인 브릭스(BRICS) 정상회의의 결과를 언급하면서 러시아와 중국이 남미와 카리브해 국가들의 과학, 기술, 경제 개발에 결정적인 공헌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옛소련을 포함한 중국, 북한, 기타 사회주의 국가들이 쿠바에 대한 미국의 무자비한 경제 봉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운 사실을 회고하기도 했다.
시 주석은 쿠바 수도 아바나에 도착한 직후 성명을 통해 “이번 방문은 우의를 다지고 신뢰를 공고히 하는 한편 협력 증진, 개발 촉진 등 상호 이익과 우호 관계의 새 국면을 여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쿠바가 경제 모델을 완전히 개선함으로써 중국에 새롭고도 중요한 개발의 기회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의 쿠바 방문에는 50여명의 중국 경제 사절단이 동행해 마리엘 특별개발지구의 외국인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
연합뉴스
라울 카스트로 의장은 22일(현지시간) 쿠바 공산당 기관지인 그란마를 통해서 이같이 밝혔다.
그의 이러한 발언은 지난 1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년 만에 쿠바를 방문해 통상, 산업, 우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약속한 데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1일 쿠바를 방문한 데 맞춰 나온 것이다.
라울 카스트로 의장은 신흥국 그룹인 브릭스(BRICS) 정상회의의 결과를 언급하면서 러시아와 중국이 남미와 카리브해 국가들의 과학, 기술, 경제 개발에 결정적인 공헌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옛소련을 포함한 중국, 북한, 기타 사회주의 국가들이 쿠바에 대한 미국의 무자비한 경제 봉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운 사실을 회고하기도 했다.
시 주석은 쿠바 수도 아바나에 도착한 직후 성명을 통해 “이번 방문은 우의를 다지고 신뢰를 공고히 하는 한편 협력 증진, 개발 촉진 등 상호 이익과 우호 관계의 새 국면을 여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쿠바가 경제 모델을 완전히 개선함으로써 중국에 새롭고도 중요한 개발의 기회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의 쿠바 방문에는 50여명의 중국 경제 사절단이 동행해 마리엘 특별개발지구의 외국인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