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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P5+1 핵협상 18일 뉴욕서 재개”

“이란-P5+1 핵협상 18일 뉴욕서 재개”

입력 2014-09-04 00:00
업데이트 2014-09-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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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엔 미-이란 제네바서 양자회동

포괄적 핵협정을 위한 이란과 주요 6개국(P5+1·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간의 협상이 오는 18일 미국 뉴욕에서 재개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서방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 지난 6개월간 빈에서 열렸던 협상이 뉴욕에서 재개된다면서 18일 다양한 예비회담을 거쳐 19일부터 본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대가로 서방이 제재 조치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내용의 포괄적 합의에 오는 24일까지 도달하는 것이 협상의 목표다.

양측은 당초 지난 7월20일까지 협상을 타결하려 했다가 실패하자 시한을 4개월여 연장했다.

앞서 이란과 미국 대표단은 절충점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주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동한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심야에 발표한 성명에서 빌 번스 부장관과 웬디 셔먼 차관이 이끄는 대표단이 4∼5일 제네바에서 이란 대표단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유엔 총회는 이란 핵협상에서 결정적인 분수령이 됐다. 총회 기간 뉴욕에서 미국과 이란의 외무장관 회담이 열렸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15분간의 역사적인 전화통화를 했다.

이를 계기로 같은해 11월 이란이 핵계획을 사실상 동결하고 서방권은 제재를 일부 완화하는 내용의 잠정 합의안이 도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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