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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동부서 국제적십자요원 포탄에 맞아 사망(종합)

우크라 동부서 국제적십자요원 포탄에 맞아 사망(종합)

입력 2014-10-03 00:00
업데이트 2014-10-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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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ICRC 요원 이름 등 신원, 정부군과 반군의 도네츠크 국제공항을 둔 싸움 내용 추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시에서 2일(현지시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요원 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ICRC가 밝혔다.

이완 왓슨 ICRC 대변인은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도네츠크 중심부의 ICRC 사무실 근처에 떨어진 포탄 때문에 스위스 국적 요원 로랑 뒤파스키에(38)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도미니크 스틸하트 ICRC 운영국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주거지역에 대한 무차별적인 포격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국제인권법 위반”이라면서 “우크라이나인 20명을 포함한 도네츠크의 다른 직원들은 현재 안전하다”고 밝혔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도 반군 국방부를 인용해 박격포탄이 도네츠크에서 ICRC가 사용하는 건물에 명중하면서 스위스 출신 직원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반군은 도네츠크 국제공항에서 교전을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안드레이 리센코 대변인은 “공수부대가 반군의 공격을 물리쳤으며, 공항의 양쪽 터미널 모두 여전히 정부군의 통제 아래 놓여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반군 지도자는 인테르팍스 통신에 정부군이 공항 터미널 하나를 되찾기 위한 공격을 시도했으나 자신들이 물리쳤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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