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올해의 인물’ 선정을 위한 독자투표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신임 총리가 선두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모디 총리는 전체 500만 표 가운데 16%를 득표해 미국 퍼거슨 시의 인종차별반대 시위대, 홍콩 민주화 시위를 이끈 조슈아 웡(黃之鋒), 올해 노벨평화상을 공동수상한 ‘탈레반 피격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 에볼라 환자 치료에 나선 의료진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모디 총리는 힌두민족주의 정당인 인도국민당(BJP) 소속으로 올해 총선 승리를 이끌었으며 지난 5월 취임 이후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등 여러 개혁 정책을 발표하며 인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하지만, 그는 2002년 구자라트 주총리로 재직할 때 힌두교와 이슬람교도의 유혈충돌을 방관해 1천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타임은 지적했다.
타임은 매년 좋은 의미에서건 나쁜 의미에서건 한 해 뉴스에 가장 영향을 끼친 인물을 독자 투표와 편집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발표한다.
독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반드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에도 이집트의 압델 파타 엘시시 국방장관이 독자투표 1위를 차지했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타임은 모디 총리를 비롯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馬雲·영문이름 잭 마) 회장, 에볼라 의료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퍼거슨 시위대 등 최종 후보 8명 가운데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 미국 시간으로 10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모디 총리는 전체 500만 표 가운데 16%를 득표해 미국 퍼거슨 시의 인종차별반대 시위대, 홍콩 민주화 시위를 이끈 조슈아 웡(黃之鋒), 올해 노벨평화상을 공동수상한 ‘탈레반 피격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 에볼라 환자 치료에 나선 의료진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모디 총리는 힌두민족주의 정당인 인도국민당(BJP) 소속으로 올해 총선 승리를 이끌었으며 지난 5월 취임 이후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등 여러 개혁 정책을 발표하며 인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하지만, 그는 2002년 구자라트 주총리로 재직할 때 힌두교와 이슬람교도의 유혈충돌을 방관해 1천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타임은 지적했다.
타임은 매년 좋은 의미에서건 나쁜 의미에서건 한 해 뉴스에 가장 영향을 끼친 인물을 독자 투표와 편집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발표한다.
독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반드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에도 이집트의 압델 파타 엘시시 국방장관이 독자투표 1위를 차지했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타임은 모디 총리를 비롯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馬雲·영문이름 잭 마) 회장, 에볼라 의료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퍼거슨 시위대 등 최종 후보 8명 가운데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 미국 시간으로 10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