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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30년까지 중부지역 대기질 전면 개선”

중국 “2030년까지 중부지역 대기질 전면 개선”

입력 2014-12-30 10:51
업데이트 2014-12-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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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그와의 전쟁’을 벌이는 중국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수도권을 포함한 자국 중부지역의 대기질을 전면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29일 발표한 ‘중부지역 발전전략 환경평가 보고서’를 통해 허베이, 허난, 안후이, 산시(山西), 산둥, 후베이, 후난, 장시 등 8개 성(省)이 속한 중부지역의 환경 청사진을 내놨다고 신경보(新京報)가 30일 전했다.

환경 당국은 중부지역에서 특히 허난성을 중심으로 한 중원(中原)경제구역의 초미세먼지(PM 2.5) 기준 초과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보고 개선사업을 집중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2020년까지 중원경제구역의 대기오염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창장(長江) 중·하류 도시들의 주요 대기오염물질 농도도 현재보다 평균 15%가량 낮출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이와 관련, 내년 1월부터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처벌의 상한선을 없애 ‘역대 최강’으로 평가받는 개정 환경보호법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이 설립한 국제저탄소경제연구소는 지난 5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현재의 경제발전 방식과 기술 수준을 고려할 때 중국이 스모그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20~3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중국이 가장 강력한 대처로 획기적인 환경 개선에 나설 경우에도 최소한 15~20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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