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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시드니 카페 인질범 찬양…”불신자에 큰 타격”

IS, 시드니 카페 인질범 찬양…”불신자에 큰 타격”

입력 2014-12-30 13:57
업데이트 2014-12-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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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가 영문 홍보잡지 ‘다비크’를 통해 시드니 도심 카페에서 인질극을 벌이다 사살된 만 하론 모니스를 찬양했다.

30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IS는 최근 발행된 ‘다비크’ 6호 서문에서 “십자군 연합에 맞서 전쟁을 벌이는 IS의 이슬람 전사가 되기로 한 무슬림 만 하론 모니스가 이달 공격을 감행했다”며 “모니스의 행동은 호주 전역에 공포를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IS는 이어 “모니스가 그의 형제들과 함께 싸우려고 킬라파(이슬람 지도자)의 땅으로 여행하지는 않았지만 대신 홀로 불신자들의 땅에서 불신자들에 대한 공격을 감행해 큰 타격을 입혔다”고 칭찬했다.

잡지는 모니스의 대형 컬러 사진과 함께 시드니 카페 인질극 당시의 사진도 게재했다.

IS는 또 “장시간의 대치 끝에 형제 모니스는 죽었고, 그의 대담한 습격은 2명의 이교도 인질의 죽음과 경찰관을 포함한 4명의 부상으로 끝났다”면서 “그의 이름은 킬라파의 부름에 응한 무슬림의 명단에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IS는 아울러 잠재적 테러리스트들에게 시드니 카페에 대한 모니스의 ‘대담한 습격’을 모방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앞서 아부 무함마드 알아드나니 IS 대변인은 잠재적 지지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호주와 프랑스, 캐나다 등 서방국을 상대로 한 ‘외로운 늑대’형 공격을 감행할 것을 부추긴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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