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은 5일(현지시간) “스위스 개인 소장자인 루돌프 스테헬린이 최근 고갱이 1892년 남태평양 타히티에 머무르던 시절 그린 ‘언제 결혼하니?’를 팔았다”며 “판매가는 3억 달러(약 3269억원)에 가깝다”고 보도했다. 판매가를 공개하지 않는 개인 거래의 특성상 정확한 가격은 알 수 없지만, 고갱의 작품이 3억 달러에 판매됐다면 미술품 거래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2015-02-07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