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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프라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 자신있다”

치프라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 자신있다”

입력 2015-02-16 10:32
업데이트 2015-02-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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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16일 예정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구제금융 재협상 문제가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치프라스 총리는 15일(현지시간) 독일 주간지 슈테른과의 인터뷰에서 “어려운 교섭이 되겠지만 자신있다”며 타결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이어 “그리스는 돈이 아니라 개혁안을 현실화할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며 “6개월 안에 다른 나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또한 “모두가 이득을 보는 해결책을 찾고자 한다”며 “나는 그리스를 비극에서 구제하는 동시에 유럽의 분열도 막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2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만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 대해서는 실용적 사고를 하는 지도자로 유럽의 미래를 위태롭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메르켈 총리는) 언론에 비친 것만큼 엄격하지 않았으며 친절한 사람이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독일 주도의 긴축 정책에 반대하는 치프라스 총리는 오는 28일 끝나는 EU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연장하지 않고 6월까지 개혁안을 만들어 새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긴급 자금을 지원받는 ‘가교 프로그램’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EU 집행위와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으로 구성된 채권단은 그리스에 기존 구제금융을 연장해 종전에 합의한 긴축 정책을 이행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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