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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인근 트럭 화재 등으로 일시 봉쇄

백악관, 인근 트럭 화재 등으로 일시 봉쇄

입력 2015-03-08 13:52
업데이트 2015-03-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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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가족 이동 직전 발생…화재 차량은 한인 소유 기념품 트럭

미국 백악관이 7일(현지시간) 오전 한때 긴급 봉쇄됐다.

백악관 비밀경호국(SS)은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쾅하는 소리가 들리자 백악관 건물을 봉쇄했다가 한 시간 정도 지난 오전 11시 48분께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이 시점에 백악관 동쪽 방향 15번가와 G스트리트 사이의 노점상 트럭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으며 화재는 곧 진압이 됐다.

이 트럭은 버지니아에서 온 한인 가족 소유의 기념품 판매 트럭으로 불에 전소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비밀경호국은 또한 폭발물 탐지견이 백악관 사우스론(남쪽 잔디광장)과 연결된 16번가와 컨스티튜션 대로 사이에 주차된 차량에서 수상한 점을 탐지하자 차량을 조사한 뒤 치웠다.

백악관 봉쇄 조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가족이 앨라배마 주 셀마를 방문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려던 직전에 발생했으며, 이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의 출발이 50분 가량 지연됐다.

오바마 대통령 가족은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헬기를 타려던 당초 계획을 바꿔 앤드루 공군기지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후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을 타고 셀마로 갔다.

이날 현장 취재를 위해 사우스론에 모여 있던 기자들은 비밀경호국이 봉쇄 조치를 선언하자 건물 내 브리핑룸으로 들어가 ‘비상상황’이 해제될 때까지 대기해야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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