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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도심 인질극 사건 카페, 3개월 만에 문 연다

시드니 도심 인질극 사건 카페, 3개월 만에 문 연다

입력 2015-03-17 20:10
업데이트 2015-03-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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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약 16시간의 인질극이 벌어진 호주 시드니 도심의 카페가 사건 발생 약 3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연다.

시드니 도심 마틴 플레이스에 있는 린트 초콜릿 카페 측은 1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달 20일 오전 10시부터 영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호주 ABC 방송이 보도했다.

카페 측은 “비극적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많은 사람에게는 매우 어려운 시간이었다”며 사건 후 점포 문을 다시 열자는 많은 사람의 성원이 있었고 카페 직원들도 흔쾌히 재개점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카페 측은 “희생자들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하자는 요구가 많아 그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카페 내부에 명판이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카페는 인질극 이후 판자로 가려져 있었으며, 최근 보수작업이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15일 이슬람 성직자를 자칭한 만 하론 모니스는 카페 직원과 고객 17명을 붙잡고 다음날까지 16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여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인질극 과정에서 카페 직원 토리 존슨과 카트리나 도슨이 숨졌으며 인질범 모니스는 진압에 나선 경찰에 사살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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