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별생각 없이 어린 소년과 사진을 찍었다가 한순간에 ‘바보’가 되는 ‘수모’를 당했다.
8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반바지에 남방을 입은 코레아 대통령은 한 소년의 어깨에 팔을 두른 채 어색하게 웃는 모습으로 사진을 찍었다.
문제는 이 소년의 티셔츠에는 ‘나는 바보와 함께 있다’는 영문과 함께 옆에 있는 코레아 대통령을 가리키는 화살표가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었던 것.
이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에콰도르에서는 순식간에 핫이슈가 됐다.
트위터에서는 “CIA의 꼬마 스파이가 정부를 불안정하게 하려고 한다. 엄청난 뉴스가 될 거다”, “꼬마가 학교에 숨으려고 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는 등의 글이 코레아 대통령의 계정(@MashiRafael)을 딴 ‘나는 바보 마시와 함께 있다’(#IAmWithStupidMashi)는 해시태그를 달고 올라왔다.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우리는 마시 당신과 함께 있다’(#WeAreWithYouMashi)는 해시태그로 맞서기도 했다.
페이스북의 풍자 페이지에는 이 사진이 올라오자 소년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사람이 사진을 내려달라고 요구하며 ‘모욕할 의도는 없었다. 아들은 티셔츠의 글이 무슨 뜻인지도 모른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반바지에 남방을 입은 코레아 대통령은 한 소년의 어깨에 팔을 두른 채 어색하게 웃는 모습으로 사진을 찍었다.
문제는 이 소년의 티셔츠에는 ‘나는 바보와 함께 있다’는 영문과 함께 옆에 있는 코레아 대통령을 가리키는 화살표가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었던 것.
이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에콰도르에서는 순식간에 핫이슈가 됐다.
트위터에서는 “CIA의 꼬마 스파이가 정부를 불안정하게 하려고 한다. 엄청난 뉴스가 될 거다”, “꼬마가 학교에 숨으려고 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는 등의 글이 코레아 대통령의 계정(@MashiRafael)을 딴 ‘나는 바보 마시와 함께 있다’(#IAmWithStupidMashi)는 해시태그를 달고 올라왔다.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우리는 마시 당신과 함께 있다’(#WeAreWithYouMashi)는 해시태그로 맞서기도 했다.
페이스북의 풍자 페이지에는 이 사진이 올라오자 소년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사람이 사진을 내려달라고 요구하며 ‘모욕할 의도는 없었다. 아들은 티셔츠의 글이 무슨 뜻인지도 모른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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