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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NSA에 협력해 중국 영사관 도.감청 의혹

뉴질랜드, NSA에 협력해 중국 영사관 도.감청 의혹

입력 2015-04-20 10:56
업데이트 2015-04-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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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 도.감청 의혹이 오랜 우방인 중국과 뉴질랜드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다.

20일 중국의 주요일간지인 신경보는 뉴질랜드가 2013년 중국의 주오클랜드 총영사관을 대상으로 미국 NSA의 도·감청 시도에 협력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에 아무런 반응이 없다고 보도했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NSA의 도청의혹을 폭로한 에드가 스노든의 문건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신경보는 뉴질랜드 통신안전국이 2013년 미국의 NSA에 협력해 중국의 주오클랜 총영사관과 영사부 사무실간 통신선을 이용해 중국 정부의 컴퓨터시스템 침입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런 계획이 성공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신문은 밝혔다.

중국의 뉴질랜드 대사관측은 관련보도를 관심있게 보고 있다면서 인터넷 안전문제를 고도로 중시하고 있으며 인터넷과 통신보안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NSA, 중앙정보국(CIA) 등에서 근무했던 에드나 스노든은 NSA가 대중 감시기술로 수 백만 시민·기업인·정치인의 개인정보를 무차별 수집한 사실을 폭로한뒤 러시아로 망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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