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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2030년 원전의존도 20∼22%”…”원전회귀 드러내”

日정부 “2030년 원전의존도 20∼22%”…”원전회귀 드러내”

입력 2015-04-29 10:06
업데이트 2015-04-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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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오는 2030년에 총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원자력 발전의 비율을 최대 22%로 만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고 일본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경제산업성은 2030년에 원전 20∼22%, 재생가능에너지 22∼24%, 천연가스 27%, 석탄 26%, 석유 3% 등으로 전력원을 구성하겠다는 내용의 정부 안을 28일 발표했다.

원전의 비율을 20∼22%로 한다는 목표는 원전을 새로 짓거나 원칙상 40년으로 규정된 원전의 운전 기한을 연장하지 않으면 실현될 수 없는 것인 만큼 이번 발표는 아베 정권의 ‘원전 회귀’ 자세를 선명히 드러낸 것이라고 마이니치 신문은 분석했다.

경제산업성은 이 같은 방안을 28일 성 내부의 전문가 위원회에 제시, 대체적인 승인을 받았다. 이 방안은 여당 협의와 국민 의견 수렴 절차 등을 거쳐 5월 하순에 정식 결정된다.

2011년 3월11일 동일본대지진에 의한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 직전인 2010년 일본 전력 공급원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율은 28.6%였다.

후쿠시마 사고의 여파로 현재 일본내 모든 원전의 가동이 중단된 가운데, ‘안전이 확인된 원전은 재가동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가고시마(鹿兒島)현 센다이(川內) 원전 등이 연내 가동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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